Bon Odori Yagura at Horonai Shin Ground

Bon Odori Yagura at Horonai Shin Ground 옛 호로나이 신그라운드의 본오도리 야구라를, 당시 사진과 기억을 바탕으로 약 1미터 크기로 재현한 작품입니다.
작품에 대하여

이 작품은 옛 호로나이 신그라운드에서 본오도리가 열릴 때 세워졌던 야구라를 약 1미터 크기로 재현한 모형입니다.

당시 야구라는 본오도리의 중심이 되는 구조물로, 위에서는 북을 치고 노래를 불렀으며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여러 겹의 원을 이루어 춤을 추었습니다. 전등과 제등이 켜진 야구라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여름 축제를 즐기던 모습은 탄광마을 호로나이의 한때를 보여주는 풍경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야구라의 구조뿐 아니라 위에 놓이는 북까지 직접 만들었습니다. 북은 각재를 하나하나 깎아 형태를 만들었으며, 작품 전체를 완성하는 데 약 두 달이 걸렸습니다.

제작 배경

아버지는 옛 호로나이 신그라운드에 실제로 세워졌던 본오도리 야구라의 당시 사진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야구라를 세운 목수들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과 다른 해에 세워졌던 야구라의 모습도 남아 있습니다.

당시에는 본오도리가 열릴 때마다 야구라를 새로 세우고, 행사가 끝나면 다시 해체하는 일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워진 야구라를 중심으로 북소리와 노랫소리가 울리고, 주민들이 몇 겹의 원을 이루어 춤을 추며 여름밤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옛 사진과 아버지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금은 호로나이에서 볼 수 없게 된 탄광마을의 여름 풍경을 모형으로 다시 되살린 것입니다.

호로나이에서 사라진 본오도리 야구라의 모습은 오늘날 미카사시 중앙공원에 다시 재현되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호로나이 사람들의 삶과 축제의 기억이 아버지의 모형과 현재의 야구라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소재지

北海道三笠市幌内町1丁目